
KIA 타이거즈의 미래, 박재현과 위즈덤을 주목하라
2025 시즌 KIA 타이거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두 명의 새 얼굴, 신인 외야수 박재현과 외국인 거포 패트릭 위즈덤이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1. 슈퍼루키의 등장, 박재현
인천고 출신의 박재현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내외야를 소화하던 고교 시절과 달리, 프로에서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고정하며 본격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시범경기 성적은 놀랍다.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타점, 3 득점, 2 도루, OPS 0.980이라는 수치는 ‘루키’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3월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홈런급 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KIA의 핵심 선수인 김도영은 “재현이만의 자신감이 좋다. 타격, 수비, 주루까지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평하며, 베테랑으로서 후배를 믿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범호 감독 역시 “1군 자리를 충분히 소화할 선수”라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2. ‘지혜형’ 위즈덤, KIA의 장타 퍼즐 완성
KBO에서의 첫 시즌을 맞이한 위즈덤은 MLB에서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정통파 파워히터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20 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KIA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 연봉 80만)에 계약을 맺고 입성했다.
위즈덤은 KIA에서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본래 포지션인 3루에서의 수비력은 익히 알려졌지만, 1루로의 변화는 팀 내 야수들의 송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략적 기용이다. 그의 파워는 이미 팬들과 팀 동료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타격 자세는 물론 팀원들과의 융화 능력까지 합격점을 받은 그는, “손만 잡아봐도 힘이 전해진다”는 김도영의 말처럼 KIA 중심 타선의 중심축이 될 재목이다. “KIA의 한 시즌 최다 홈런(40개)을 넘어설 것”이라는 그의 각오는 결코 허풍이 아니다.
3. 이범호 감독의 자신감, 그리고 변화의 바람
감독 이범호는 팀 리빌딩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수단의 체질 개선’을 강조해왔다. 그의 지도력 아래 위즈덤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박재현은 경기 내외적으로 ‘루키 이상의 루키’로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들의 태도다. 박재현은 팀 내 선배들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으며 언제든지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위즈덤은 “팬들과 함께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KBO의 문화에 적응하는 데 적극적이다.
4. 팬들이 사랑할 준비가 된 두 사람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이자, 감정의 스포츠다. 팬들은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선수의 태도, 자세, 그리고 희망을 본다. 박재현과 위즈덤은 바로 그런 면에서 팬들과 통한다.
박재현의 빠른 발과 수비는 KIA 타이거즈가 필요한 ‘생동감’을 상징하며, 위즈덤의 묵직한 타격은 승부처를 결정짓는 ‘한 방’을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두 사람은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의 중심에 있다.
5. 다음 경기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이름들
2025 시즌의 초반이지만, 팬들은 이미 두 사람의 이름을 응원가처럼 외우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순간에, 어떤 방식으로 팀을 구해낼지, 혹은 분위기를 바꿀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지금 이들은 ‘주목해야 할 이유’를 가진 선수라는 것.
그러니 오늘 경기장에 가는 팬이라면, 그들의 이름을 응원가처럼 외쳐보자. 박재현과 위즈덤, KIA의 내일을 이끄는 이름이 될 테니까.
6. 박재현 & 위즈덤 공식 응원가 가사
박재현 공식 응원가
밀어도 안타 당겨도 안타 날려라 안타 박! 재! 현!
안타! 안타! 박재현!
안타! 안타! 박재현!
패트릭 위즈덤 공식 응원가
홈런~ 기아 위즈덤
힘차게 날려라 워우워우
홈런~ 기아 위즈덤
승리를 위하여 워우워우
홈런~ 기아 위즈덤!
워우워우 워우워우~
※ 두 응원가는 2025 시즌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공식 발표한 버전입니다. 경기장에서 함께 불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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