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_"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년전 독서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밀리의서재 한달 무료 이용권을 어처구니 없이 소멸시켰다.
그리고, 1년뒤 지금 1달 이용권(11,900원) 결제하고 2주차에 접어들었다.
전자서적의 편리함을 이용해서 거실 쇼파에서 누워보고
잠 자기전 침대에서 누워서 읽었다.
장문의 글을 읽는다는 것에 난독증이 올 것 같았다.
실제로 읽기 귀찮아서 띄엄띄엄 읽고 넘어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번에 이런 못된 습관을 고치고 글과 친해보도록 하겠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_김수현 글•그림
- 책의 선정 이유 -
읽고 싶은 책이 아직 없다.
내가 뭘 좋아하고 어떤것에 관심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독서를 안해봤기 때문에 책하나 제대로 고르지 못했다.
그래서 밀리의서재의 베스트셀러 중
눈에 띄는 제목을 고르고 읽어봤다.
1. 숫자가 주는 영향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의 기준을 매긴다면
급여, 연봉, 잔고 등등 숫자가 기준이 된다.
반면 타 국가에서는 다르다.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사회 봉사단체에 참가하여 활동 할 것
3.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등
숫자는 결국 비교를 하게되고 경쟁사회에서 서열을 정하는 순위가 될 수 있다.
비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인생에서 숫자를 한번쯤 지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지혜, 인격, 우정의 깊이, 가족의 화목 등을 숫자로 평가 할 수 없는 것처럼...
2.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블로그, SNS, 유튜브 등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너무 다양한 오늘
악플이 빠진다면 섭섭한 대화의 장이다.
비난이 시작하면 화부터 나는 것이 내가 생각해도 당연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비난의 진실 여부를 판단하고 상대가 헛소리를 한다면?
"개가 짖는구나"라고 무시하면 된다.
사실에 근거하여 비난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방어본능이 튀어나오지만
거짓이라면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갔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계속 짖는다면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고 하더라....
3.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할 것
나도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다.
어느주말 친구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같은장소 나는 용돈벌이로 아버지를 따라 소위 노가다를 했다.
당시 너무 창피했지만 친구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중 친구 한놈은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부러워했다.
나의 삶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다른사람이 보기엔 아니었나보다.
나는 그 친구들의 삶이 완벽해 보였는데 말이다.
부러움속에 완벽한 삶이 비쳐도 자책하지말자
적어도 내 자신을 내가 상처내지 말자
4. 나 다운 삶을 찾을 것
내가 누구인지 아무도 알려 줄 수 없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삶을 일구는 것이 나다운 삶이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中-
한번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실패를 거듭 반복할 것이다.
나도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불합격이라는 실패를 거듭 반복했다.
그럴때마다 누군가 길잡이가 되어 도와준다면?
하지만, 그 길잡이가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면?
어리둥절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판단하고 실천하고 실패하고 반복하다 보면 데이터 베이스가 쌓인다.
그러면서 내가 잘못되고 있는 부분을 찾고 수정해 나아감으로써
비로소 나 라는 나침반을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
고작 책 몇장에 이렇게 길게 글이 써지는 것이 독서의 마법 같다.
초등학교 독후감 숙제 이후 글을 써보는 것이 처음이다.
다만, 내가 쓴 글이 해석의 오류 없이 내용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더 좋은 책을 경험해보고 싶다.